영어 공부를 시작할 때 가장 먼저 마주치는 벽이 알파벳 읽기잖아요. 중학교 때 반 친구들이 영어 단어를 술술 읽는데 나만 버벅거리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더라고요. 사실 그때는 알파벳 모양과 소리를 연결하는 기본기가 전혀 없는 상태였어요. 선생님이 칠판에 적은 apple을 보고 당황했던 순간을 잊을 수가 없거든요. 이상하리만치 한국 영어 교육은 단어 암기…
영어 공부, 정말 오래된 숙제잖아요. 학창 시절부터 졸업 후까지, 10년 넘게 붙들고 있으면서도 정작 넷플릭스 앞에서는 작아지는 게 우리 현실이더라고요. 저도 그랬거든요. 미드 <프렌즈> 한 편을 보려고 해도 자막 끄기가 무서워서, 손이 벌벌 떨렸던 때가 있었어요. 그런 제가 불과 6개월 만에 <모던 패밀리>를 자막 없이 웃으면서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