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에서 사용하는 영어 표현

해외여행 중에 갑자기 아프거나 약이 필요해질 때, 약국 하나 못 찾고 쩔쩔맸던 기억 다들 한 번쯤 있으실 거예요. 저는 처음 런던에 살 때 감기 몸살로 한 달 내내 고생했었거든요. 지금 생각하면 약국 가서 영어로 설명만 제대로 했어도 그렇게 오래 끌 일이 아니었는데 말이죠.
약국에서 쓰는 영어는 일반 회화랑 결이 달라요. 증상을 설명하는 단어도 세밀하게 구분해야 하고, 복용법이나 부작용 관련 표현도 낯선 게 많거든요. 특히 미국 약국과 영국 약국은 같은 증상이라도 추천하는 약이 다르고 쓰는 용어 자체가 다른 경우도 있어서 더 헷갈리더라고요.
오늘은 제가 직접 겪은 실수담과 함께, 해외 약국에서 바로 써먹을 수 있는 실전 영어 표현을 하나하나 풀어볼게요. 약국 직원과 대화할 때 진짜 쓰는 표현들만 모아봤으니까, 여행 전에 한 번만 읽어두면 큰 도움 되실 거예요.
📋 목차
약국 들어가서 제일 먼저 하는 말
약국 문을 열고 들어가면 대부분 약사나 직원이 "How can I help you today?" 하고 물어봐요. 이때 침묵부터 흐르면 분위기가 정말 어색해지거든요. 자신 있게 "I need something for~"로 시작하면 훨씬 수월하게 대화를 풀어갈 수 있어요.
미국에서는 약국이 대부분 대형 마트 안에 있어서 직원이 바쁜 경우가 많아요. 그럴 땐 "Excuse me, could you help me find something for a headache?"처럼 정확하게 필요한 약 카테고리를 먼저 말하면 대화가 빨리 진행되더라고요.
영국에서는 Boots 같은 약국 체인에서 "I'm looking for something to help with~"라고 말하면 약사가 전문 카운터로 안내해 주는 경우도 많아요. 이 표현 하나만 알아도 현지인처럼 자연스럽게 대화를 시작할 수 있어서 정말 유용하답니다.
증상별로 꼭 알아둬야 할 핵심 표현
두통은 headache라고 말하면 되는데, 약사가 "What kind of headache is it?" 하고 되물을 때가 많아요. throbbing(욱신거리는), dull(무직한), sharp(찌르는 듯한) 같은 형용사를 하나쯤 알고 있으면 훨씬 정확한 약을 추천받을 수 있거든요.
소화 관련 증상은 특히 세분화되어 있어요. 속이 메스껍다면 nauseous, 더부룩하다면 bloated, 위산이 역류하는 느낌이면 acid reflux라고 표현해야 약사가 정확히 이해해요. 그냥 stomachache라고만 하면 어디가 어떻게 아픈지 몰라서 이것저것 더 물어보게 되더라고요.
감기 증상은 runny nose(콧물), stuffy nose(코막힘), sneezing(재채기), coughing(기침) 순으로 나열하면서 설명하는 게 가장 효과적이에요. 약사 입장에서도 체계적으로 들리니까 신뢰도가 올라가고, 결과적으로 더 적합한 약을 추천받을 수 있어요.
피부 관련 증상을 설명할 때는 rash(발진), itchy(가려운), swollen(부어오른), blister(물집) 같은 단어가 자주 쓰여요. 특히 알레르기 반응인지 햇볕에 탄 건지 구분해서 말해야 크림 종류를 제대로 고를 수 있거든요.
| 증상 | 한국어 | 약국에서 쓸 수 있는 표현 |
|---|---|---|
| Headache | 두통 | I have a throbbing headache that won't go away. |
| Nausea | 메스꺼움 | I feel nauseous and keep wanting to throw up. |
| Diarrhea | 설사 | I've had diarrhea since last night, and it's getting worse. |
| Sore throat | 인후통 | My throat feels scratchy and it hurts to swallow. |
| Rash | 발진 | I have a red, itchy rash on my arm that started yesterday. |
통증 강도와 종류를 설명하는 섬세한 표현들
약국에서 가장 중요한 정보가 바로 통증의 강도예요. mild(약한), moderate(중간), severe(심한), excruciating(극심한) 순으로 강도를 표현할 수 있는데, 적절한 단어를 고르는 게 생각보다 어렵더라고요.
제 실패담을 하나 말씀드릴게요. 예전에 런던에 있을 때 허리가 좀 아파서 약국에 갔는데, 그냥 "My back hurts"라고만 말했거든요. 그러니까 약사가 가벼운 파스 하나만 주고 끝내더라고요. 알고 보니 디스크 초기 증상이었는데, 통증 강도를 제대로 표현하지 못해서 적절한 치료를 한참 늦게 받았어요.
통증 종류를 설명하는 표현도 정말 다양해요. sharp pain은 찌르는 듯한 통증, dull ache는 무직하게 쑤시는 느낌, burning sensation은 화끈거리는 느낌, throbbing pain은 욱신거리는 통증을 의미해요. 특히 관절 통증에는 stiff(뻣뻣한)이라는 표현을 꼭 같이 써야 정확히 전달된답니다.
통증이 특정 상황에서 더 심해지는지도 꼭 말해야 해요. "It gets worse when I bend over"라든지 "The pain is worse in the morning" 같은 정보를 주면 약사가 원인을 파악하는 데 큰 도움이 되거든요. 이런 디테일한 설명이 결국 더 적합한 약을 받는 지름길이에요.
실전 꿀팁
통증을 1에서 10까지 숫자로 표현해 달라고 하는 약사도 많아요. "On a scale of 1 to 10, it's about a 7" 이렇게 말하면 의사소통이 훨씬 수월해져요.
약 종류별 영어 표현과 복용법 설명 총정리
해외 약국에서 약을 사면 복용법 설명을 듣게 되는데, 이때 알아둬야 할 표현들이 꽤 많아요. tablet(알약), capsule(캡슐), syrup(시럽), ointment(연고), cream(크림), spray(스프레이), patch(패치) 같은 기본적인 약 형태부터 구분할 줄 알아야 해요.
복용 횟수를 말할 때는 "Take it twice a day"처럼 간단하게 표현하는데, 여기서 중요한 건 식사와의 관계예요. "Take it with food"는 식사와 함께, "Take it on an empty stomach"는 공복에 복용하라는 뜻이거든요. 이걸 헷갈리면 약효가 떨어지거나 위장 장애가 생길 수 있어서 꼭 정확히 알아둬야 해요.
처방약과 일반약도 용어가 달라요. prescription medication은 의사 처방이 필요한 약이고, over-the-counter medication(OTC)는 처방 없이 살 수 있는 약이에요. 약국에서 "Is this available over the counter?" 하고 물어보면 그 약이 처방 없이 구매 가능한지 바로 확인할 수 있답니다.
용량 관련 표현도 자주 등장하는데요. dosage는 복용량, milligrams는 밀리그램 단위예요. "What's the recommended dosage?"라고 물어보면 권장 복용량을 알려줘요. 특히 어린이용 약을 살 때는 체중 기준으로 용량이 달라지니까 "What's the dosage for a child weighing 20kg?"처럼 구체적으로 물어보는 게 좋아요.
| 구분 | 미국 표현 | 영국 표현 | 의미 |
|---|---|---|---|
| 진통제 | Pain reliever | Painkiller | 진통제 |
| 해열제 | Fever reducer | Anti-pyretic | 해열제 |
| 항히스타민제 | Antihistamine | Antihistamine | 알레르기약 |
| 처방전 | Prescription | Prescription | 처방전 |
알레르기와 약물 부작용을 설명할 때 필수 표현
약을 사기 전에 약사가 꼭 물어보는 게 알레르기 유무예요. "Are you allergic to any medications?"라는 질문을 받았을 때 당황하지 않으려면 미리 준비해 두는 게 좋아요. penicillin(페니실린), ibuprofen(이부프로펜), aspirin(아스피린) 같은 흔한 알레르기 유발 약물 이름은 알아두면 좋답니다.
제 친구 이야기인데요, 미국 여행 중에 두통이 심해서 약국에서 이부프로펜을 샀대요. 그런데 평소에 페니실린 알레르기가 있었는데도 그걸 말하지 않아서 약사가 확인도 못 하고 그냥 팔았다고 해요. 다행히 큰 문제는 없었지만, 알레르기 정보는 생명과 직결될 수 있으니 꼭 미리 영어로 준비해 두셔야 해요.
부작용을 설명할 때는 side effects라는 표현을 쓰는데, drowsiness(졸음), dizziness(어지러움), upset stomach(위장 장애), dry mouth(입마름) 같은 구체적인 증상 이름을 알면 대화가 훨씬 수월해요. "Does this medication cause drowsiness?" 하고 물어보면 운전 가능 여부도 확인할 수 있어서 실용적이거든요.
현재 복용 중인 약이 있다면 그것도 반드시 알려야 해요. "I'm currently taking~"으로 시작해서 약 이름을 말하고, "Could there be any interactions?" 하고 추가 질문을 하면 약물 상호작용 위험까지 체크할 수 있어요. 이런 꼼꼼함이 해외에서 건강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랍니다.
꼭 기억하세요
알레르기 정보를 말할 때는 "I'm allergic to~" 다음에 반드시 어떤 반응이 나타나는지도 함께 설명하세요. "I get a rash" 또는 "I have trouble breathing"처럼 구체적인 증상을 말하면 약사가 더 신중하게 약을 선택해 줘요.
영어 약국 라벨과 처방전에 나오는 약어 완전 해부
해외 약국에서 약을 받아 보면 라벨에 낯선 약어들이 가득 적혀 있어서 당황하기 쉬워요. 예를 들어 "Take 1 tab PO BID" 같은 문구를 보면 무슨 뜻인지 전혀 감이 안 오는 게 당연하거든요. 이 약어들은 주로 라틴어에서 유래했지만, 현대 약국에서도 여전히 표준으로 사용되고 있어요.
가장 자주 보이는 약어들을 정리해 보면, BID는 하루 두 번(bis in die), TID는 하루 세 번(ter in die), QID는 하루 네 번(quater in die)이라는 뜻이에요. PO는 경구 복용(per os), PRN은 필요할 때만(pro re nata) 복용하라는 의미고요. 이런 약어 하나만 알아둬도 복용법을 크게 헷갈리지 않게 된답니다.
처방전에서 흔히 보는 sig는 지시사항을 의미하는데, 여기에 복용 방법이 상세히 적혀 있어요. QD는 하루 한 번, QHS는 취침 전, AC는 식전, PC는 식후를 뜻해요. 이런 약어들은 구글에 검색해도 바로 나오지만, 기본적인 건 미리 알고 있으면 약국에서 당황하지 않아요.
미국과 영국의 약국 라벨은 약어 사용에 약간 차이가 있어요. 영국은 상대적으로 약어보다 완전한 문장을 선호하는 편이고, 미국은 약어 사용이 더 빈번하더라고요. 양쪽 다 경험해 본 입장에서는 미국 약국 라벨이 처음에 훨씬 당황스러웠어요. 약어 투성이에 글씨까지 작아서 여러 번 읽어야 겨우 이해가 됐거든요.
내가 직접 겪은 해외 약국 사용기와 비교 경험
제가 처음 해외 약국을 이용했을 때와 지금을 비교하면 정말 천지 차이예요. 2018년 런던에서 감기약을 사러 갔을 때는 "Cold medicine please" 한 마디만 겨우 하고, 약사가 뭐라 설명하는데 하나도 못 알아들어서 그냥 고개만 끄덕이다 나왔거든요. 결국 약을 사긴 했는데, 졸음이 쏟아지는 약이어서 중요한 미팅에서 큰 실수를 했답니다.
그 경험 이후로 약국 영어를 제대로 공부하기 시작했어요. 약사가 추천해 준 약에 대해 "Does this cause drowsiness?" 하고 꼭 물어보고, "I need a non-drowsy formula"라고 추가로 요청하는 습관을 들였죠. 이 작은 표현 하나가 일상의 질을 완전히 바꿔놓더라고요. 중요한 일정이 있을 때 졸음이 오는 약을 먹는 것과 아닌 것의 차이는 정말 크잖아요.
미국과 영국 약국을 둘 다 경험해 보니까 서비스 방식도 많이 달랐어요. 미국 CVS나 Walgreens는 셀프 계산대가 많고 약사와의 대화가 비교적 짧은 편이에요. 반면 영국 Boots는 약사가 직접 카운터에 앉아서 꼼꼼히 질문을 하고 조언을 해주는 문화라서, 증상 설명을 더 자세히 해야 했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영국 약국의 상담 방식이 더 안심이 되긴 하더라고요.
여행 중에는 특히 야간에 아프면 난감한 경우가 많아요. 24-hour pharmacy(24시간 약국)이나 late-night pharmacy(심야 약국) 같은 표현을 미리 알아두면 급할 때 정말 유용해요. "Is there a 24-hour pharmacy nearby?" 이 한 문장이 밤에 갑자기 아플 때 큰 도움이 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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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해외 약국에서 한국 약 이름을 말하면 통할까요?
A. 한국 약 이름은 거의 통하지 않아요. 대신 성분명(예: acetaminophen, ibuprofen)을 말하는 게 훨씬 효과적이에요. 여행 전에 자주 먹는 약의 성분명을 영어로 메모해 가는 걸 추천드려요.
Q. 처방전 없이 항생제를 살 수 있나요?
A. 대부분의 국가에서 항생제는 의사 처방이 필수예요. "Do I need a prescription for this?" 하고 약사에게 직접 물어보는 게 가장 확실한 방법이에요. 불법으로 항생제를 판매하는 곳은 절대 이용하지 마세요.
Q. 보험 없이 약값이 얼마나 나올까요?
A. 일반의약품은 생각보다 비싸지 않아요. 진통제 기준으로 보통 5달러에서 15달러 정도예요. "How much is this without insurance?" 하고 물어보면 정확한 가격을 알려줘요. 영국은 NHS 시스템 덕분에 일부 약품이 더 저렴한 편이에요.
Q. 야간이나 주말에 약국을 이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큰 도시에는 24-hour pharmacy가 꼭 몇 군데 있어요. 구글 지도에서 "24 hour pharmacy near me" 또는 "late night pharmacy"로 검색하면 현재 영업 중인 약국을 바로 찾을 수 있어요. 주말에도 운영하는 약국이 많으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Q. 약국에서 약을 살 때 영어로 증상을 어떻게 자세히 설명하나요?
A. "I have a [증상] that started [언제] and it feels [어떤 느낌]" 같은 템플릿을 활용해 보세요. 예를 들어 "I have a headache that started this morning and it feels like a throbbing pain on my left temple"처럼 구체적으로 말하면 약사가 훨씬 정확한 약을 추천해 줘요.
Q. 임산부나 어린이 약을 살 때 특별히 주의할 점이 있나요?
A. 반드시 약사에게 임신 중이거나 아이의 나이를 먼저 알려야 해요. "I'm pregnant, is this safe to take?" 또는 "Is this suitable for a 5-year-old child?" 하고 꼭 확인하세요. 복용량도 체중 기준으로 달라지니까 아이의 체중 정보도 함께 알려주는 게 좋아요.
Q. 약을 먹고 부작용이 생기면 어떻게 말해야 하나요?
A. "I've been taking [약 이름] and I'm experiencing [부작용 증상]"이라고 말하세요. 심각한 부작용이면 바로 응급실을 찾아야 한다는 점도 잊지 마세요. "I think I'm having an allergic reaction"이라는 표현은 응급 상황에서 꼭 필요해요.
Q. 해외에서 산 약을 한국으로 가져올 때 주의할 점이 있나요?
A. 성분에 따라 반입이 제한되는 약이 있어요. 특히 마약성 진통제나 향정신성 약물은 처방전 원본과 의사 소견서가 필요해요. 귀국 전에 "Can I get a copy of the prescription?" 하고 처방전 사본을 요청해 두는 게 안전해요.
Q. 드럭스토어와 약국의 차이는 뭔가요?
A. 미국에서는 pharmacy가 약 조제와 전문 상담을 해주는 공간이고, drugstore는 일반 의약품과 생활용품을 함께 파는 매장을 말해요. CVS나 Walgreens 같은 곳은 drugstore 안에 pharmacy가 있는 구조예요. 처방약을 찾을 때는 반드시 pharmacy 카운터로 가야 해요.
Q. 약국에서 영어로 상담할 때 꼭 알아야 할 예의 표현이 있나요?
A. "Could you please help me with~?"로 시작해서 "Thank you for your help"로 마무리하는 기본 예의가 가장 중요해요. 약사가 설명을 해줄 때 못 알아들었으면 "Could you repeat that more slowly please?" 하고 정중하게 다시 요청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해외여행이나 생활 중에 약국을 이용해야 하는 상황은 누구에게나 올 수 있어요. 그 순간에 당황하지 않고 필요한 약을 정확히 설명할 수 있다면, 여행의 질이 확실히 달라지거든요. 오늘 알려드린 표현들만 제대로 익혀두셔도 해외 약국에서 자신감 있게 대화하실 수 있을 거예요.
언어의 장벽 때문에 건강을 돌보는 데 소홀해지는 일은 절대 없어야 해요. 조금 서툴더라도 적극적으로 증상을 설명하고 궁금한 점을 물어보는 용기가 가장 중요하답니다. 아플 땐 참지 말고, 오늘 배운 표현들로 꼭 가까운 약국을 찾아가 보세요.
작성자 소개
로미는 10년 경력의 생활 블로거로, 런던과 뉴욕에서의 생활 경험을 바탕으로 실용적인 해외 생활 꿀팁을 나누고 있습니다. 약국, 병원, 교통, 요리 등 일상에서 바로 써먹을 수 있는 생생한 정보를 전달하는 데 진심을 담고 있어요.
면책조항
본 포스팅은 해외 약국 이용에 도움을 드리기 위한 영어 표현 안내이며, 의학적 조언이나 처방을 대체할 수 없습니다. 증상이 심각하거나 응급 상황이라고 판단될 경우 반드시 현지 의료기관을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약 복용 전에는 반드시 약사와 상담하시고, 개인의 건강 상태와 알레르기 정보를 정확히 알리시길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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