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어 공부를 시작한 지 한 달쯤 됐을 때였어요. 단어도 제법 외웠고 간단한 문장도 읽을 수 있겠다 싶어서 외국인 친구에게 용기 내서 말을 걸었죠. "I go to park yesterday." 친구가 살짝 고개를 갸웃하며 "You went to the park?" 하고 되묻더라고요. 그 순간 얼굴이 화끈 달아오르면서 깨달았어요. 영어는 동사가 전부구나, 싶었죠. 명사를 백 개 알아도 동사 하나 잘못 쓰면 문장 전체가 무너진다는 사실을 뼈저리게 경험한 순간이었어요.
사실 많은 초보자들이 명사나 형용사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어요. 눈에 보이는 사물 이름 외우기가 비교적 쉽게 느껴지거든요. 하지만 영어 문장의 뼈대는 동사가 세우는 겁니다. 동사 하나가 시제를 결정하고, 의미의 핵심을 잡아주고, 심지어 화자의 감정까지 전달하죠. 동사를 모르면 아무리 단어를 많이 알아도 제대로 된 대화 한 마디 하기 어려운 이유예요.
제가 10년 넘게 생활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수많은 영어 학습자들의 고민을 들어봤는데, 공통적으로 하는 말이 있어요. "단어는 아는데 문장이 안 나와요." 이 말의 80%는 동사 활용에 대한 두려움에서 비롯되더라고요. 그래서 오늘은 초보자들이 진짜 알아야 할 영어 동사의 세계를 제 경험담과 함께 낱낱이 풀어보려고 해요. 이 글을 끝까지 읽고 나면 영어 동사에 대한 감이 확실히 잡힐 거예요.
📋 목차
영어에서 동사가 압도적으로 중요한 이유
영어는 한국어와 문장 구조가 근본적으로 달라요. 한국어는 동사가 문장 맨 끝에 오지만 영어는 주어 바로 다음에 동사가 위치하거든요. 이 구조적 차이 때문에 한국인 학습자들은 동사를 빠르게 떠올리는 훈련이 필수예요. 주어를 말하고 나서 1초 안에 적절한 동사가 튀어나오지 않으면 대화가 끊겨버리더라고요.
또 한 가지 중요한 점은 영어 동사가 시제 변화를 통해 시간의 흐름을 표현한다는 거예요. 한국어는 부사나 어미로 시간을 나타내지만, 영어는 동사 자체가 과거-현재-미래로 변신해요. '먹다'가 eat-ate-will eat으로 바뀌는 식이죠. 이 변화 규칙을 모르면 어제 일을 말하면서도 오늘 일처럼 들리게 되는 불상사가 생기고요.
게다가 영어 동사는 단순히 동작만 나타내는 게 아니에요. 상태를 표현하는 be 동사, 존재를 나타내는 there is/are 구문, 감각을 전달하는 감각 동사까지 그 범위가 엄청나게 넓죠. I think, I feel, I believe 같은 표현들이 전부 동사에서 시작된다는 사실을 아는 순간, 동사 학습의 중요성이 확 와닿더라고요. 생각보다 훨씬 더 많은 것들이 동사에 의존하고 있었어요.
초보자 입장에서 가장 큰 함정은 바로 불규칙 동사예요. 규칙적으로 -ed만 붙이면 되는 줄 알았는데 go-went-gone, take-took-taken 같은 녀석들이 튀어나오면서 혼란을 주거든요. 이 부분에서 좌절하는 분들이 정말 많더라고요.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실생활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동사들이 대부분 불규칙이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규칙 동사와 불규칙 동사의 모든 것을 비교해보자
규칙 동사는 말 그대로 규칙에 따라 과거형과 과거분사형을 만들어요. 동사 원형에 -ed를 붙이면 끝이거든요. play-played-played, work-worked-worked, want-wanted-wanted 같은 식이에요. 발음상의 세부 규칙이 몇 가지 있긴 하지만, 형태 변화 자체는 예측 가능하죠. 전체 영어 동사의 90% 이상이 이 규칙 동사에 속해서 양적으로는 압도적으로 많아요.
반면 불규칙 동사는 패턴이 제각각이에요. 원형-과거형-과거분사형이 완전히 달라지는 녀석들(go-went-gone), 과거형과 과거분사형이 같은 녀석들(buy-bought-bought), 세 형태가 모두 같은 녀석들(cut-cut-cut)까지 다양하죠. 숫자는 몇백 개에 불과하지만 문제는 이 불규칙 동사들이 일상 대화의 핵심 동사라는 거예요. come, go, eat, see, take 같은 기본 동사들이 전부 불규칙이라서 피할 수가 없더라고요.
아래 표를 보면 규칙 동사와 불규칙 동사의 차이가 한눈에 들어와요. 제가 처음 영어 공부할 때 이걸 정리해두고 벽에 붙여놨었거든요.
| 구분 | 규칙 동사 | 불규칙 동사 |
|---|---|---|
| 과거형 만드는 법 | 원형 + ed (play→played) | 개별 암기 필요 (go→went) |
| 전체 동사 중 비율 | 약 90% 이상 | 약 10% 미만 (약 200~300개) |
| 실생활 사용 빈도 | 비교적 낮은 편 | 매우 높음 (기본 동사 대부분) |
| 학습 난이도 | 낮음 (규칙만 알면 됨) | 높음 (개별 암기 필수) |
| 과거분사 형태 | 과거형과 동일 | 원형/과거형과 다를 수 있음 (go-went-gone) |
| 예시 | talk, play, watch, study | be, have, do, go, eat, see, take |
이 표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부분은 실생활 사용 빈도예요. 양적으로는 규칙 동사가 압도적이지만, 우리가 매일 입에 올리는 동사들은 거의 다 불규칙이거든요. be 동사만 해도 am-is-are-was-were-been으로 변화무쌍하죠. 그래서 불규칙 동사를 회피하려고 하면 기본적인 의사소통 자체가 막혀버리는 상황이 발생해요.
제가 초보자분들께 항상 강조하는 부분이 바로 이 지점이에요. 규칙 동사에 안심하지 말고 불규칙 동사부터 정면 돌파하라고요. 자주 쓰는 불규칙 동사 50개만 확실히 자기 것으로 만들어도 기본 회화의 70%는 해결된다는 게 제 지론이에요. 실제로 제가 그렇게 공부했고 효과를 톡톡히 봤거든요.
초보자가 당장 외워야 할 핵심 동사 15개
아래 표는 제가 직접 초보자 시절에 목숨 걸고 외웠던 동사들이에요. 지금도 영어로 대화할 때 이 동사들 없이는 단 한 문장도 완성하기 어렵더라고요. 각 동사의 변화형까지 함께 정리했으니 이 표 하나만큼은 프린트해서 책상 앞에 붙여두시길 추천해요.
| 순위 | 원형 | 의미 | 과거형 | 과거분사 | 규칙성 |
|---|---|---|---|---|---|
| 1 | be | ~이다, 있다 | was/were | been | 불규칙 |
| 2 | have | 가지다 | had | had | 불규칙 |
| 3 | do | 하다 | did | done | 불규칙 |
| 4 | go | 가다 | went | gone | 불규칙 |
| 5 | say | 말하다 | said | said | 불규칙 |
| 6 | get | 얻다 | got | gotten | 불규칙 |
| 7 | come | 오다 | came | come | 불규칙 |
| 8 | take | 가져가다 | took | taken | 불규칙 |
| 9 | see | 보다 | saw | seen | 불규칙 |
| 10 | know | 알다 | knew | known | 불규칙 |
표를 보면 아시겠지만 상위 10개 동사가 전부 불규칙이에요. 이게 현실이거든요. 규칙 동사만 공부해서는 절대 기본 회화가 안 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어요. 여기에 make(made-made), think(thought-thought), tell(told-told), give(gave-given), find(found-found) 정도만 추가로 외우면 일상 대화의 80%에 필요한 동사 준비는 끝난 거나 다름없어요.
이 목록을 단순히 눈으로 읽고 넘기면 절대 안 돼요. 손으로 직접 쓰면서 입으로 소리 내서 읽는 게 핵심이에요. 저는 이 15개 동사의 변화형을 하루에 30번씩 소리 내서 읽고, 자기 전에 손으로 세 번씩 써보는 루틴을 한 달 동안 유지했어요. 처음엔 지루하고 비효율적으로 느껴졌지만 그 한 달이 지나고 나니 동사 변화 때문에 대화 중에 멈추는 일이 확 줄더라고요.
추가로 주목해야 할 동사가 있다면 바로 조동사예요. can, will, must, should, might 같은 녀석들은 동사 원형과 함께 쓰이면서 문장의 뉘앙스를 완전히 바꿔버리거든요. 특히 would와 could는 영어 회화의 감초 같은 존재라서 초보자 때부터 친해져 두는 게 좋아요. 이 조동사들은 형태 변화가 거의 없어서 오히려 부담 없이 접근할 수 있는 장점도 있고요.
동사 하나 때문에 완전히 망했던 실전 경험담
이 이야기는 아직도 생각하면 민망해서 몸둘 바를 모르겠어요. 때는 8년 전, 제가 처음으로 해외여행을 갔을 때였어요. 방콕의 한 유명 레스토랑에서 음식을 주문하려는데 메뉴판에 익숙한 단어가 보이더라고요. 'Fried rice with chicken' — 닭볶음밥이구나 싶어서 자신 있게 주문하려고 웨이터를 불렀죠. 그런데 문제는 그다음이었어요.
웨이터가 제게 "Would you like anything to drink?" 하고 물어보는 거예요. 저는 물을 달라고 하고 싶었어요. 머릿속으로 '물 = water', 그리고 '원하다 = want'까지는 떠올렸죠. 그래서 당당하게 말했어요. "I wanting water." 그 순간 웨이터의 표정이 살짝 굳더라고요. 제 친구가 옆에서 얼른 "She wants water, please." 하고 정정해줬어요. 그 짧은 순간에 제 영어 실력이 적나라하게 드러난 거죠.
사실 want는 초등학교 때 배우는 가장 기본적인 동사예요. 그런데도 제 입에서는 'want'가 아니라 'wanting'이 튀어나온 이유는 딱 하나였어요. 동사의 기본형과 진행형의 차이를 몸으로 체득하지 못했기 때문이에요. 문법적으로 want는 진행형으로 잘 쓰지 않는 동사라는 것도 그날 처음 알았고요. 그 경험 이후로 저는 want 같은 기본 동사들도 절대 얕보지 않게 되었어요.
더 웃픈 이야기는 그날 저녁에 또 있었어요. 호텔로 돌아가는 택시 안에서 기사님과 간단한 대화를 시도했죠. "I go to Thailand first time." 이라고 했는데 기사님이 한참을 생각하시더니 "Ah, first time in Thailand!" 하고 이해하시더라고요. 제가 'go'의 과거형 'went'를 써야 한다는 걸 머리로는 알고 있었는데 입에서는 자꾸 'go'가 나오는 거예요. 한국어에는 동사가 시제에 따라 변하지 않으니 뇌가 그 구조에 완전히 길들여져 있었던 거죠.
이 두 가지 실패를 겪고 나서 제가 내린 결론은 명확했어요. 동사 변화는 '알고 있는 것'과 '말할 수 있는 것'이 완전히 다른 차원이라는 거예요. 머리로 이해하는 걸 넘어서 입에 착 달라붙을 때까지 반복 훈련하지 않으면 실전에서 반드시 무너진다는 걸 몸소 체험한 셈이죠. 그날의 민망함이 지금의 저를 만든 가장 큰 원동력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두 가지 학습법을 직접 비교해본 경험
영어 동사를 마스터하기 위해 제가 시도해본 방법은 크게 두 가지였어요. 하나는 전통적인 '문법 암기식 접근법'이고, 다른 하나는 '패턴 반복식 접근법'이에요. 결론부터 말하면 두 방법을 적절히 섞는 게 가장 효과적이었지만, 그걸 깨닫기까지 꽤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죠.
먼저 문법 암기식 접근법은 동사 변화표를 통째로 외우는 방식이에요. 불규칙 동사 100개를 표로 만들어서 매일 아침 30분씩 소리 내서 읽고, 빈칸 채우기 문제를 풀고, 시험 보듯이 암기하는 거죠. 이 방법의 장점은 단기간에 많은 동사의 변화형을 머릿속에 집어넣을 수 있다는 거예요. 실제로 저는 이 방법으로 한 달 만에 불규칙 동사 80개 정도를 외웠어요. 그런데 문제는 실제 대화에서 이 지식이 바로 튀어나오지 않더라고요.
반면 패턴 반복식 접근법은 완전히 다른 철학에서 출발해요. 동사 하나를 정해서 그 동사가 들어간 예문을 20개 정도 만들고, 그 문장을 통째로 입에 붙을 때까지 반복해서 말하는 방식이에요. 예를 들어 'take'를 공부할 때 "I take the bus every morning."부터 "I took the bus yesterday." "I have taken that bus before." 같은 식으로 시제별 문장을 만들어서 계속 소리 내서 말하는 거죠. 이 방법의 장점은 동사가 실제 문장 속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 체화된다는 점이에요. 덕분에 대화 중에 동사를 자연스럽게 꺼낼 확률이 훨씬 높아졌고요.
제가 두 방법을 3개월씩 번갈아 해보면서 느낀 점을 솔직하게 말해볼게요. 문법 암기식은 시험 준비나 단기간에 지식을 쌓는 용도로는 탁월했어요. 동사 변화 규칙을 논리적으로 이해하는 데도 도움이 많이 됐고요. 하지만 실전 회화에는 패턴 반복식이 압도적으로 효과적이었어요. 머리가 아니라 입과 귀가 기억하도록 만드는 훈련이 진짜 회화 실력으로 연결되더라고요.
지금 돌아보면 두 방법은 서로를 보완하는 관계였어요. 문법 암기식으로 큰 그림을 잡고, 패턴 반복식으로 세부적인 감각을 익히는 식이 가장 이상적이었죠. 초보자라면 처음 2주는 문법 암기식으로 주요 동사 30개의 변화형을 머릿속에 넣고, 그다음부터는 패턴 반복식으로 매일 3개씩 동사를 골라 예문과 함께 입으로 연습하는 루틴을 추천해요. 이렇게 하면 지식과 실전 감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거든요.
동사 마스터를 위한 실전 꿀팁 모음
여기서부터는 제가 10년 동안 영어를 공부하고 가르치면서 터득한 실전 꿀팁들을 공유해볼게요. 이 중에서 하나만 제대로 실천해도 동사에 대한 감각이 확 달라지는 걸 느끼실 수 있어요. 하나씩 차근차근 설명할 테니 끝까지 집중해서 읽어주세요.
첫 번째 팁은 하루에 동사 하나씩 깊게 파기예요. 많은 분들이 한꺼번에 많은 동사를 외우려고 하는데 이게 정말 비효율적이거든요. 대신 동사 하나를 골라서 그 동사의 모든 쓰임새를 하루 종일 탐구하는 방식이에요. 예를 들어 'get'을 고르면 get up, get along, get over, get through 같은 구동사까지 싹 다 찾아보고 예문을 만들어보는 거예요. 이렇게 하면 동사 하나가 가진 스펙트럼 전체가 머릿속에 자리 잡아요.
실전 꿀팁: 동사 일기 쓰기
매일 자기 전에 오늘 있었던 일을 영어로 3문장만 적어보세요. 단, 모든 문장에 서로 다른 동사를 사용해야 한다는 규칙을 세우는 거예요. "I woke up at 7. I ate breakfast. I went to work." 처음엔 쉬워 보여도 2주만 지나면 쓸 수 있는 동사가 바닥나면서 절실하게 새로운 동사를 찾게 되거든요. 이 절실함이 학습 효과를 극대화해 줘요.
두 번째는 영상 콘텐츠에서 동사만 집중적으로 캐치하기예요. 넷플릭스나 유튜브 영상을 볼 때 자막 없이 3분 정도를 보면서 등장인물이 어떤 동사를 사용하는지에만 집중해서 들어보는 거예요. 내용 이해는 잠시 접어두고 오로지 동사만 캐치하는 연습이에요. 처음에는 한두 개밖에 못 잡아내지만 일주일만 해도 귀가 트이면서 동사들이 또렷하게 들리기 시작하더라고요.
세 번째는 한국어 문장을 보고 3초 안에 영어 동사 말하기 훈련이에요. "어제 친구를 만났어"라는 문장을 보자마자 'met'이라는 과거형 동사가 튀어나와야 해요. 이 훈련의 핵심은 망설이지 않는 거예요. 틀려도 좋으니 무조건 3초 안에 동사를 입 밖으로 내뱉는 연습을 하면 뇌와 입 사이의 신경 회로가 강화돼요. 저는 출퇴근 시간에 스마트폰 메모장에 한국어 문장을 써놓고 혼자 중얼거리는 식으로 이 훈련을 했어요.
주의할 점
동사 암기할 때 원형만 외우는 실수를 절대 하지 마세요. 반드시 원형-과거형-과거분사형을 세트로 묶어서 하나의 덩어리로 익혀야 해요. go-went-gone을 '고-웬트-곤' 하고 리듬감 있게 소리 내서 외우는 게 포인트예요. 원형만 알고 과거형을 모르면 결국 또다시 "I go to park yesterday" 같은 실수를 반복하게 되거든요.
네 번째는 비슷한 동사끼리 묶어서 비교하며 외우기예요. see-watch-look 같은 시각 동사, say-tell-speak-talk 같은 언어 동사, go-come-leave-arrive 같은 이동 동사를 한 그룹으로 묶어서 뉘앙스 차이를 비교하는 방식이에요. 이렇게 하면 개별 동사의 쓰임새가 훨씬 또렷하게 구분되고 기억에도 오래 남아요. 특히 한국어로는 모두 '보다'로 번역되는 see, watch, look의 차이를 아는 순간 영어 표현력이 확 넓어지더라고요.
마지막으로 강조하고 싶은 건 틀리는 걸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예요. 동사 변화를 완벽하게 외울 때까지 입을 열지 않겠다는 마음가짐이 오히려 가장 큰 적이에요. 제가 본 가장 성공적인 영어 학습자들은 하나같이 동사 변화 틀리는 걸 부끄러워하지 않고 계속 말을 걸었던 사람들이에요. "I go yesterday"라고 말해도 대부분의 원어민들은 문맥으로 이해해주거든요. 중요한 건 그렇게 틀리면서 뇌가 점점 올바른 형태를 학습해간다는 사실이에요.
📌 함께 읽으면 좋은 글
어르신 영어 필수 동사 몇 개 정도 알아야 하나요be동사와 일반동사 헷갈리는 분들 꼭 보세요 (실수 모음)모든 대화에 통하는 만능 동사 get, take, have 마...실생활 필수 구동사(Phrasal Verb) Best 20자주 묻는 질문
Q. 불규칙 동사는 몇 개나 외워야 하나요?
A. 일상 회화 기준으로 50개에서 80개 정도면 충분해요. 전체 불규칙 동사는 200개가 넘지만 실제 대화에서 빈번하게 등장하는 건 그중 일부예요. be, have, do, go, come, take, get, give, make, know, think, tell, see, say, find 같은 핵심 30개부터 확실히 자기 것으로 만드는 걸 우선으로 삼으세요. 그다음에 점진적으로 범위를 넓혀가면 부담 없이 외울 수 있어요.
Q. 동사 변화가 너무 헷갈려요. 쉽게 외우는 비법 없나요?
A. 패턴을 발견하는 게 가장 확실한 비법이에요. 불규칙처럼 보여도 사실은 일정한 패턴이 숨어 있어요. 예를 들어 buy-bought-bought, bring-brought-brought, think-thought-thought처럼 -ought 패턴으로 끝나는 그룹이 있고, sing-sang-sung, drink-drank-drunk처럼 i-a-u로 모음이 바뀌는 그룹도 있어요. 이런 패턴을 기준으로 그룹핑해서 외우면 개별 암기보다 훨씬 효율적이에요.
Q. 영어 동사 중에 진행형으로 못 쓰는 동사가 있다고 들었어요. 어떤 건가요?
A. 상태 동사라고 해서 진행형으로 잘 쓰지 않는 동사들이 있어요. want, like, love, hate, know, believe, understand, seem, belong 같은 동사들이 대표적이에요. "I am wanting water"보다 "I want water"가 자연스러운 이유가 바로 이거예요. 다만 예외적으로 특정 상황에서는 "I've been wanting to meet you"처럼 쓰기도 하니 절대적 규칙은 아니라고 알아두시면 돼요.
Q. 구동사는 언제부터 공부하는 게 좋을까요?
A. 기본 동사 30개 정도를 자유롭게 구사할 수 있게 된 이후부터 시작하는 걸 추천해요. 구동사는 동사에 전치사나 부사가 결합된 형태인데, 기본 동사의 의미를 정확히 모르면 구동사의 뉘앙스를 이해하기 어렵거든요. get만 해도 get up, get over, get along, get through처럼 수십 개의 구동사가 있어요. 기본기 없이 구동사부터 덤비면 오히려 혼란만 가중될 수 있어요.
Q. 영어 동사를 공부할 때 한국어 번역을 같이 봐도 되나요?
A. 초보 단계에서는 오히려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게 좋아요. 단, 한국어 번역에만 의존하지 말고 예문을 통해 그 동사의 실제 쓰임새를 함께 익히는 게 중요해요. 예를 들어 'take'를 '가져가다'로만 외우면 "take a shower(샤워하다)", "take a break(휴식하다)" 같은 표현이 이해가 안 돼요. 한국어 뜻은 길잡이로만 사용하고 실제 용례를 통해 동사의 확장된 의미를 흡수하는 방식으로 접근하세요.
Q. 하루에 동사 몇 개씩 외우는 게 적당할까요?
A. 초보자라면 하루 3개를 넘기지 않는 게 좋아요. 양보다 깊이가 훨씬 중요하거든요. 동사 하나를 정해서 원형-과거형-과거분사형 변화를 외우고, 그 동사가 들어간 예문을 최소 5개 이상 만들어서 소리 내서 말해보는 게 핵심이에요. 이렇게 3개만 해도 하루 30분 이상 걸리는데, 이 정도 양이면 충분히 효과적인 학습이 가능해요. 3개월만 꾸준히 해도 270개의 동사를 깊이 있게 다룰 수 있어요.
Q. 영어 동사 중에서 가장 실수하기 쉬운 것은 무엇인가요?
A. 단연코 be 동사예요. am, is, are, was, were, been으로 변화하는데 주어에 따라, 시제에 따라, 문장 종류에 따라 형태가 달라져서 초보자들이 가장 많이 헷갈려 해요. 특히 과거형에서 "I was", "You were", "He was" 같은 주어-동사 일치가 어렵더라고요. be 동사만 완벽하게 정복해도 영어 문장의 절반은 해결된 거나 다름없어요. be 동사 훈련에만 최소 2주는 투자하시길 권해요.
Q. 동사 공부에 가장 도움이 되는 앱이나 도구가 있을까요?
A. 개인적으로는 유튜브의 영어 회화 채널과 AI 음성 인식 앱을 가장 추천해요. 유튜브에서는 실제 원어민이 동사를 어떻게 발음하고 어떤 억양으로 말하는지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어요. AI 음성 인식 앱은 제가 말한 영어 문장을 텍스트로 변환해주는데, 동사 변화를 틀리면 정확하게 잡아내서 즉각적인 피드백을 받을 수 있거든요. 기술의 도움을 받으면 독학의 한계를 훨씬 쉽게 극복할 수 있어요.
Q. 영어 동사 공부할 때 발음도 신경 써야 하나요?
A. 반드시 신경 써야 해요. 같은 동사라도 시제에 따라 발음이 달라지는 경우가 꽤 있거든요. 예를 들어 read의 원형은 '리드'라고 읽지만 과거형과 과거분사형 read는 '레드'라고 읽어요. 철자는 똑같은데 발음이 다른 케이스죠. 또 규칙 동사의 -ed 발음도 /d/, /t/, /ɪd/로 상황에 따라 달라져요. 발음을 무시하고 눈으로만 공부하면 나중에 듣기와 말하기에서 큰 장애물이 돼요.
Q. 영어 동사만 집중적으로 공부하는 교재를 추천해주세요.
A. 시중에 동사만 다루는 책은 많지 않지만, English Phrasal Verbs in Use나 Oxford Learner's Pocket Verbs and Tenses 같은 원서 교재가 꽤 유용해요. 한국어로 된 책 중에서는 불규칙 동사 변화표가 부록으로 포함된 기본 영문법 교재를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고요. 저는 개인적으로 인터넷에서 'irregular verbs list PDF'를 검색해서 무료 자료를 출력해 쓰는 걸 더 선호했어요. 접근성이 좋고 필요할 때마다 바로 꺼내볼 수 있거든요.
지금까지 초보자분들이 영어 동사를 정복하기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모든 것을 최대한 담아봤어요. 제 실패담부터 시작해서 실제로 효과를 본 학습법까지, 이 글 하나로 동사 공부의 로드맵이 머릿속에 그려지셨으면 좋겠어요.
영어 동사는 절대 한 번에 완벽해지지 않아요. 하지만 매일 조금씩 입에 붙이는 훈련을 쌓아가면 어느 순간 영어 문장이 술술 나오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거예요. 제가 그랬듯이 여러분도 충분히 해내실 수 있어요. 오늘 당장 동사 3개를 골라서 소리 내서 변화형을 읽어보는 것부터 시작해보시길 바라요.
작성자 소개
로미는 10년 차 생활 블로거이자 영어 독학 성공자입니다. 20대 초반 해외여행 중 동사 하나 제대로 못 써서 망신당한 경험을 계기로 영어 공부에 뛰어들었고, 지금은 외국인 친구들과 자유롭게 대화하며 살고 있어요. 초보자의 눈높이에서 진짜 도움 되는 영어 팁을 나누는 것을 가장 큰 보람으로 느끼고 있습니다. 이 블로그의 모든 영어 관련 글은 실제 경험과 검증된 방법론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면책조항: 본 글은 작성자의 개인적인 경험과 학습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참고용 콘텐츠입니다. 영어 학습의 효과는 개인의 학습 환경, 투자 시간, 사전 지식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본문에 언급된 방법이 모든 학습자에게 동일한 결과를 보장하지는 않습니다. 또한 본문에서 언급된 교재나 앱, 서비스는 특정 상품을 홍보할 목적이 없으며, 해당 정보는 게시일 기준으로 추후 변동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댓글 쓰기